나의 이야기

[스크랩] 부활의 복음

은빛그레이스 2010. 4. 19.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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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범석 목사가 전하는 생명의 말씀

2010/04/08 14:18:18

  부활의 복음   요한복음 11:25-26


세계의 기독교인들은 여러 가지 상징으로 예수님 부활을 새긴다. 그중에는 토끼, 백합화, 어린양, 달걀, 초, 동산 등이 있다. 부활절 토끼는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생소한 부활절 상징이다. 토끼는 봄의 충만함과 새 생명을 상징하는 동물로서 특히 부활절 토끼는 부활절 달걀을 어린 아이들에게 가져다준다는 민담을 가지고 있다. 토끼와 관련된 이 풍습은 15~16세기경 독일에서 유래되었으며, 1572년경의 어느 독일 문헌에 토끼를 부활절 상징으로 삼았다는 최초의 기록이 있다고 한다. 이런 연유로 인해 독일인들은 부활절에 토끼 모양을 만들어 장식으로 사용하거나 그 모양을 새긴 과자나 파이 등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성경에서 백합은 미(美)와 완전한 선(善)의 상징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백합을 부활절 상징으로 처음 사용한 나라는 미국인데 미국인들이 부활절과 관련하여 주로 사용하는 백합은 일명 버뮤다 백합이다. 이 백합은 원래 일본에서 버뮤다로 이름이 붙여졌으며 1882년에 미국에 전래되어진 꽃이다. 이 백합이 부활절의 이미지를 잘 표현할 뿐 아니라, 그 피는 시기도 부활절에 즈음해서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부활절 백합은 미국 뿐 아니라 세계의 여러 나라에서 주요한 부활절 장식으로 사용되고 있다.


과학자 '미카엘 패러디'의 임종이 가까워 오자 어느 신문 기자가 물었다. "당신의 영혼이 장차 어떻게 되리라고 추측하십니까?" 그러자 패러디가 작으나 힘 있는 음성으로, "나는 추측에 살지 않고 확신에 삽니다."라고 대답하였다. 그는 이어서, "그리스도께서 나를 대신해서 죽으셨다고 믿음을 고백하고 ‘아멘’ 하면 내 죄가 죽었다고 하늘나라에 표기가 될 것입니다. 또 그리스도께서 나를 대신해서 부활하셨다고 믿고 ‘아멘’ 하면 나의 이름은 천국 생명책에 등록될 것입니다. 이 믿음으로 둘째 사망을 면제받는 것이며, 내가 첫째 부활에 참예 한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사실입니다."라고 말하였다고 한다. 


한 역사신학자는 인류역사의 네 가지 큰 사건을 말했다.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동정녀 탄생사건 △예수님의 십자가사건 △다시 살아나셨다는 부활사건 △승천하신 예수께서 다시 오시는 재림사건이다 라고 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11:25-26) 예수님의 부활은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영원한 생명과 소망을 주신 복된 사건이다. 예수님의 부활의 의미를 되새겨보고자 한다.


첫째, 부활은 단절을 이음표로 바꾼 사건이었다.

성경 말씀에 '죄의 삯은 사망'(롬6:23)이라고 하였다. 죄의 결과는 죽음이며 하나님과의 단절이다. 이 단절은 쓰라림, 슬픔, 비극 자체이다. 이 단절 앞에 모든 인생은 가슴을 찢는 아픔과 땅이 꺼지는 것 같은 절망감을 경험한다. 그리고 고뇌와 불안과 소외와 고독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부활은 단절된 것을 이어놓는 이음표였다. 주님의 부활은 죽음을 참 생명으로, 모든 고뇌와 절망을 환희와 희망으로 이어놓은 이음표였다.


둘째, 부활은 마침표를 쉼표로 바꾸어 놓았다.

인생들은 죽음을 마침표로 여기고 ‘죽으면 그만이야’한다. 이 말은 죽음 앞에 인간들은 무기력하고 무능함을 그대로 폭로하는 말이다. 그러나 주님의 부활은 마침표를 쉼표로, 끝을 시작으로 바꾸어 놓은 사건이었다. “다 이루었다”(요19:30)고 하신 말씀처럼 주님은 이루시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길이 막혔어도, 실패했어도, 앞길이 망망해도, 부활의 주님을 믿고 바라보며 포기하거나 절망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셋째, 부활은 흩어진 제자들을 하나로 묶어 주었다.

주님은 십자가 사건 후 흩어진 제자들을 찾아오셨다. 처음에 제자로 부르셨던 곳, 배와 그물과 부친을 버려두고 따랐던 갈릴리에 찾아오신 것이다. 제자들은 이곳에서 고기를 잡고 있었다. 주님을 따르는 일에 실패했다고 생각한 제자들이다. 그들은 그날 밤 고기잡이에도 실패했다. 주님은 실패한 제자들을 위하여 식탁을 준비하셨다.(요21:1-14) 이 식탁은 너희를 위해 살을 찢고 피를 흘려서라도 구원하시겠다는 마지막 만찬과 같은 의미가 있다. 부활의 주님은 흩어진 제자들을 하나로 다시 묶어 주셨다. 그들은 그 후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뜨거운 성령을 체험 하였고, 순교하기까지 복음을 전한 그리스도의 증인들이 되었다.

결론 “내가 살았고 너희도 살겠음이라.”(요14:19下) 주님은 말씀하셨다.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날마다 주안에서 승리의 삶을 살기를 바란다. 아멘

 

<진범석 목사/청주소명교회, http://cafe.daum.net/eljoysomyeong >

 

 

 

 

출처 : 소명 카페
글쓴이 : 카페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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