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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찬송의 생활 (시 150:1)

은빛그레이스 2011. 8. 15. 12:11

찬송의 생활 (시 150:1)

 

할렐루야 그 성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 권능의 궁창에서 그를 찬양할지어다


사람이 사는 곳은 어디든지 노래가 있습니다. 즐거운 곳에서는 기쁨의 노래를 부릅니다. 슬픈 곳에서는 슬픈 노래를 부릅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노래를 통해서 자기의 감정을 표현합니다. 그러나 이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노래가 있습니다. 그것은 찬송입니다.


찬송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영광 돌리기 위하여 부르는 노래입니다. 그러므로 찬송의 대상은 하나님입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 찬송은 참으로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나님은 자녀 된 우리의 찬양을 받으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삶은 찬송의 생활이 되어야 합니다. 이 찬송에 대해서 우리 총회 예배모범에서 어떻게 가르치고 있는지 소개해 봅니다.


제 4장 시와 찬송

1. 예배당에서 공동으로나 혹 한 가족 끼리나 시와 찬미로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은 모든 신자의 마땅한 본분이니 성경에 합한 말과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언사를 사용하라. / 예배에서 찬송 부름은 당연한 것이라는 말입니다.


2. 하나님을 찬송하는 노래를 부를 때는 정성으로 하며 그 뜻을 깨달으며 곡조에 맞추어 주께 우리 마음을 다해야 할지니 음악의 지식을 연습하여 우리의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동시에 또한 우리 음성으로도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이 옳고, 교우는 반드시 찬송 책을 준비하여 함께 찬송하는 것이 마땅하다. / 마음으로만 아니라 우리의 음성으로도 그리고 음악적 지식에 맞추어 해야 한다는 교훈입니다.


3. 공식 예배 때에 찬송은 찬송가에 한하여, 찬송하는 시간의 다소는 목사가 조심하여 정할 것이나 아무쪼록 적당하게 하여 교인 전체로 찬송하는 실력을 얻게 함이 옳다.

/ 공식 예배 때에 찬송에 대해서는 몇 년 전에 삽입된 것인데 해석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목사가 예배를 진행함에서 찬송가 부를 시간에 복음성가를 채택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만약 이것을 확대해석하여 성가대나 특송이나 특별집회나 설교의 내용에서까지 제한한다면 상당히 곤란하고 답답한 일이 발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본론으로 찬송이란 무엇입니까?


1) 찬송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영혼의 노래입니다.
세상에는 많은 노래와 음악이 있지만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만이 영혼의 노래가 될 수 있습니다. 아무리 가사가 좋아도, 곡이 좋아도, 작곡자가 유명해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아니면 찬송이 아닙니다. 찬송가일지라도 내 흥을 위하여 부르면 찬송이 되지 못합니다. 찬송은 우리 인간이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것 중의 하나입니다.


2) 찬송은 하나님의 은혜를 칭송하며 자랑하는 노래입니다.
국어사전에서는 “찬성하여 칭찬함, 아름다움을 일컫고 덕을 기림”이라, 한문으로 찬송의 뜻을 보면 “기릴 찬, 기릴 송”입니다. 중요한 것은 성경의 의미입니다. 찬송을 뜻하는 구약의 히브리어 단어들 중 핵심적인 “할랄”(halal)은 “자랑하다, 칭찬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모가 되어보니 알겠던데 부모는 자녀에게만은 인정받고 칭찬 듣고 싶어 합니다. 다른 사람이 뭐라 하든지 내 자녀들이 부모를 인정해 주면 부모의 마음은 충족합니다. 우리 학생들도 어른이 되 보면 그 심정을 알거에요.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찬송의 문자적인 의미는 “하나님의 덕을 칭송하는 노래”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찬송은 우리의 신앙고백이요 간증입니다.
시편 23편 다윗의 시를 보면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 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시23:2) 이처럼 찬송은 신앙고백이요 간증입니다.
그러므로 성경구절이 아니어도 복음의 내용 안에서라면 찬송가 가사가 될 수 있습니다. 성경을 보고 은혜 받은 말씀을 찬송으로 표현하고 싶은 것들이 많습니다. 예수 복음을 좀 더 함축해서 우리가 이해하기 쉽게 노래한다면 좋겠다는 내용들도 많습니다. 우리 가운데 다윗과 같은 음악가들도 많이 나오기를 바랍니다.


4) 찬송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증거 하는 나팔입니다.
찬송은 사람의 마음을 감화시킵니다. 은혜가 있고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찬송은 복음을 전하는 나팔이 됩니다. 바울과 실라는 복음 전하다 빌립보 감옥에 갇혔습니다. 그들은 감옥에서도 하나님을 찬미했고, 그 찬송 소리를 죄수들이 들었습니다(행16:25). 이 친송은 죄수를 지키던 간수의 마음을 움직였고 복음을 받아들이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십니다. 그리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른다고 했습니다. 찬송이 바로 시인입니다. 그래서 찬송에는 은혜가 있고 축복이 있습니다. 모두 마음을 다해 다윗처럼 찬송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출처 : 한국강해설교연구원
글쓴이 : agaser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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