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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부흥회 설교자료), 덕과 신의를 지킨 여호수아. (수14:13-15절)

은빛그레이스 2010. 9. 6. 01:15

                  덕과 신의를 지킨 여호수아. 
                                수14:13-15, 고전13;13절, 202.363.399장.3927 Bible 말씀연구소 박봉웅 목사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가 있다면 사람과 사람간에, 단체와 단체 사이에 덕과 신의가 증발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국민들은 정치 단체와 지도자들을 불신하고, 노동자는 사업주를 불신하는 풍조가 만연합니다.

 

  그 결과 우리 사회에는 이기적인 단체와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무리 풍족하고 안정된 사회일지라도 덕과 신의가 상실된 사회는 발전할 수 없습니다. 그러한 사회는 조그만 외부의 충격에도 쉽게 와해됩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 전쟁을 승리로 이끈 요인 중 한 가지는 지도자 여호수아가 동지들과 백성들에게 덕과 신의로 대했다는 점입니다. 어떤 단체이든 책임 맡은 자, 힘 있는 자, 위에 있는 지도자가 덕을 베풀고 약속을 지켜야만 온전하게 승리하고 번영하게 됩니다.

 

  이제 동역 자 갈렙에게 덕과 신의를 지킨 여호수아를 살펴보며 함께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여호수아는 동역 자를 환대하고 높여주었습니다. 여호수아의 친우요. 동역자인 노장군 갈렙이 여호수아 앞에 나올 때는 모든 지파 수령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있던 때입니다.

 

  모든 지파가 제비를 뽑아 분깃을 나누고 나머지 미 정복한 땅, 또 세밀하게 분배해야 할 땅까지 그 분배를 마무리 한 자리였습니다.(13장-14:1-6절), 이제 그 자리에서 남은 일이란 승리로 이끈 영도자 여호수아의 공적을 치하하는 일은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그와 같은 자리의 주인공은 당연히 여호수아입니다. 그런데 불쑥 노장군 갈렙이 여호수아에게 면담을 청한 것입니다. 말이 면담이지 사실은 내용을 살펴보면 노장군 갈렙의 자랑과 무용담임을 우리는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갈렙은 지도자 여호수아 못지않게 모세 시대부터 하나님의 특별한 종과 군사로 활약했음을 강조했습니다.(7,8절), 용감하고 참된 신앙을 지닌 정탐꾼으로 활동했고, 하나님을 온전히 섬겼다는 자랑도 합니다.

 

  결과적으로 여호수아가 공치사를 하고 칭송받을 자리를 갈렙이 가로챈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이와 같은 분위기가 되면 속 좁은 지도자들은 상대가 비록 동지요. 일등 공신이라 해도 무시하거나 면박을 줄 일입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갈렙의 회고담과 무용담을 경청했습니다. 자신도 끝까지 듣고 더 나아가 모든 지파 사람들이 경청하도록 분위기를 이끈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점이 여호수아의 위대한 점이요. 승리의 비결입니다.

 

  생사고락을 함께했던 옛 동지를 환대하고 그를 높여 주는 일을 잘한 것입니다. 이와 같이 덕을 베풀고 신의를 지키는 일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과 의와 진리를 실천하는 일입니다. 우리 사회. 우리 교회에 이와 같은 지도자 여호수아와 같은 성도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2.여호수아는 동역자의 권리를 찾아 주었습니다. 여호수아 앞에 자신의 무용과 신앙을 장황하게 밝힌  갈렙의 목적은 다름 아닌 자신의 권리를 찾겠다는 것이었습니다. 12절에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라는 것입니다.

 

  가렙이 청원한 "그 날에 여호와 언약"은 무엇입니까? 약 45년 전 모세가 여호수아를 포함해 12명의 정탐꾼을 가데스 바네아에서 가나안 땅에 파견했을 때 다른 정탐꾼들은, 불신앙의 보고를 했고 오직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믿음과 희망의 보고를 했었습니다.(13.14장),

 

  그 결과 하나님께서 특별하게 갈렙과 그 후손들에게 가나안 땅을 차지하게 될 것을 언약하셨습니다. 민14:24절에 "오직 내 종 갈렙은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나를 온전히 좇았은즉 그의 갔던 땅으로 내가 그를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 자손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고 했습니다.

 

  그 후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더 구체적인 언약을 해주셨는데 갈렙이 원하는 땅을 그와 그 자손에게 주시겠다고 하신 것입니다. 신1:36절에 "오직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온전히 여호와를 순종하였은즉 그는 그것을 볼 것이요,

 

  그가 밟은 땅을 내가 그와 그의 자손에게 주리라 하시고."했습니다. 갈렙은 바로 그 약속받은 내용대로 권리를 찾겠다는 의미입니다.(9절),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자기가 원하는 땅을 달라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요구는 한편으로는 타당한 것이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무리한 요구일 수도 있었습니다. 남들은 다 제비뽑아 결정된 땅을 얻었는데 유독 갈렙만이 자기가 고르고 원하는 땅을 차지하겠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결국 갈렙의 요구를 들어 줬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하신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는 모든 환경과 조건을 초월하여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하나님 앞에서 이웃에게 한 맹세와 약속 그리고 하나님이시라면 마땅히 행하실 선하고 의로운 일을 이웃에게 실천하는 것이 성도들의 신의의 바탕이 되어야합니다.

 

  그러므로 주변의 분위기에 따라 또는 앞으로의 이익 때문에 혹은 체면 때문에 억지와 형식적으로 신의를 지키는 불신자들과는 달리 성도들은 하나님의 진리와 의를 이룬다는 자세로 이웃과의 신의를 지켜야 합니다.

 

3.여호수아는 동역 자를 축복하고 큰 상급을 주었습니다. 여호수아는 한 걸음 더 나아가 갈렙을 축복해 주었습니다. 13절에 "여호수아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을 위하여 축복하고 헤브론을 그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매."라고 했습니다.

 

  축복해 주었다는 것은 그가 원하는 땅에서 승리하고 번영하기를 기도해 주었다는 의미입니다. 진심으로 그와 그 후손이 강성해지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자기와 조금 마음이 맞지 않는 동지와 동역 자를 뒤에서 헐뜯거나 앞길을 막아 버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특히 우리 사회에서는 갈렙처럼 지도자의 권위에 도전하는 듯한 행동을 하거나 자기 주관대로 행하는 아랫사람들은 그 장래에 희망이 없게 됩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큰 덕을 지니고 갈렙의 용기와 그 뜻과 장래를 성원해 주고 축복까지 해준 것입니다. 이는 주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섬기는 마음과 자세"가 없이는 불가능한 행동입니다.

 

  마20:26,27절에 "너희 중에 그렇지 아니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 종이 되어야 하리라."고 했습니다.

 

 부하들과 동역 자들을 자기 소모품이나 소유물로 여기지 않고 섬기려고 했기에 여호수아는 큰 덕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여호수아의 덕과 신의를 지키는 모습이 그 자리에 모인 온 이스라엘 지파에게 큰 귀감이 되었고 모본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 마음, 한 뜻으로 계속 가나안을 정복해 나가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더 여호수아에게 배울 내용이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갈렙이 원하는 땅 "헤브론"(13절),을 주었다는 점입니다.

 

  헤브론은 유대인들이 예루살렘과 더불어 성지로 여기는 곳입니다. 유대 율법학자들은 그곳을 "성현들의 무덤"이라고 부릅니다. 이스라엘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과 그 가족들의 묘지가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창23:2, 25:9, 49:31절),

 

  그러므로 헤브론은 영적으로 볼 때 가나안 땅의 "중심지"였습니다. 그 땅을 자기보다 못한 갈렙과 그 후손들이 차지하게 만든 여호수아의 결단은 위대합니다. 갈렙은 가나안 땅 중에서 가장 크고 귀한 분깃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 땅의 임자로 적격자는 여호수아 자신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그 상급을 동역자에게 양보한 것입니다. 참된 승리의 비결이 무엇인지 우리는 다시금 생각해 봐야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여호수아는 갈렙에게 또 하나의 큰 선물까지 주었는데 그것은 갈렙이 "싸울 수 있는 곳"이라는 점입니다. 헤브론에는 가나안 족속 중 가장 무서웠던 아낙 자손이 아직 저항하고 있었으며(15절) 갈렙은 그들과 싸우는 것이 소원이었습니다.

 

  그것이 노장군 갈렙의 마지막 소원이요 여호수아는 동료 군인의 소원을 들어준 것입니다. 얼마나 멋진 일입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스라엘 12 지파 가운데 아낙 자손을 무리칠 수 있는 용기가 없었습니다. 갈렙은 80의 나이에도 육신의 건강함과 믿음이 40대 때 가나안 정탐할 때의 건강과 믿음과 담대함을 유지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갈렙은 아낙자손을 물리치고 헤브론을 점령한 후 제일 좋은 곳은 제사장들에게 제공하고, 또 도피성으로 제공하고 갈렙과 그 후손은 변방에서 안착했습니다. 여호수아도 멋지지만 갈렙은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습니다.

 

  우리의 삶은 얼마나 남았습니까?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복된 삶이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자료출처 3927bible 말씀연구소
      출처 : 3927Bible 말씀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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